쌍화점 by Scully












1.별점
 
세 개 반


2. 연기
표정연기 굳
몰입도 99%
조인성의 연기력이 떨어진다 어쩐다 말은 많은 거 같은데 난 조인성의 감정에 완벽히 몰입이 가능했다. 그리고 그 애절한 눈빛.

주진모라는 배우가 눈에 확 들어온다. 얼굴만 반반한 딴따라라고 생각했는데 괄목상대로소이다.
쏘리 미스터 주. 지금까지 당신을 과소평가해서.

송지효씨 좋아요. 차분한 목소리도 너무 좋았고 , 입체감 있는 마스크 - 어떻게 보면 예쁜 거 같고 어떻게 보면 또 영 평범한 얼굴인 것 같은 그런 이목구비. 매력있다.


3. 스토리

단순하고 명쾌하다.



4. 실연논란

난 그런 건 관심도 없고
송지효가 부러울 뿐이고 쿨럭



5. 그냥 주저리주저리

평론가들은 뭐라고 뭐라고 어렵게 말들이 많던데
글쎄, 내가 보기엔 그렇다. 쌍화점은 사랑에 관한 영화
그 사랑의 폭력성에 관한 영화
그리고 끝나고 나서야 알게 되는 아이러니
'난 너를 사랑했었구나' 에 관한 얘기
... 뭐  이 정도
그래서 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꼽으라면 그거다.
왜 왕이 홍림의 몸에 칼을 박아 넣고 '나를 단 한 번이라도 정인으로 생각한 적이 있느냐'고 묻자 홍림이 '단 한 번도 없습니다' 라며 이를 악물고 대답한 후 왕을 자신의 칼로 죽이고 나서야 왕비가 살아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숨이 끊어지기 직전에 고개를 왕쪽으로 돌리는 그 장면.
모든 건 끝이 나고서야 알게 된다. 왕은 홍림을 사랑했고 절대 왕비를 죽일 수 없으며 자신이 절대 왕비를 해할 수 없다는 걸 모르는 어리석은 홍림이 원망스럽고 죽기 직전엔 적어도 한 줌의 진심을 들을 수 있지 않을까 싶었고 이를 악물면서까지 아니라 부인했던 홍림은 결국 그 사랑이 끝나고 나서야 알게 된다. 그것이 사랑이었음을. 그래서 살아 있는 왕비를 본 순간 안도하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왕을 바라 봐야만 했던 것이 아닐까.  



6. 노래

비파를 타며 가시리를 부르는 송지효가 참 여리고 이뻐 보였다.
주진모가 쌍화점을 부르는 장면은 센세이션 (!) 그 자체였다. 한 마디로 깜딱 놀랐다.
그래도 뭐 주진모씨는 멋지더라. 노래는 좀 코믹했지만.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재밌다.
이쁘다 조인성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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